인지혁명 -> 농업혁명 -> 과학혁명을 지나 지금까지 공상과학영화나 픽션소설에서나 볼 수 있었던
새로운 인공지능 딥러닝 시대를 맞이 했으며, 적응하기 바쁜 사이 "사피엔스" 를 앞서서 진화하고 있다.
그럼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이 우리 앞에 놓여져 있고,
그 해답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
현재 예루살렘의 히브리 대학교에서 역사학 교수로 재직 중에 있는 "유발 하라리"
중세 역사를 시작으로 역사와 생물학 관계까지 공부하며 역사에 정의가 존재하는가에 대한 내용과 수 많은 과거들을
다시 보며 지나 온 시간들에 비해 우리가 더 행복해졌는지에 대한 긴 시간을 둔 관점으로 역사를 보는 연구를 하고 있다.
→ 인지혁명
핵심 문장
우리가 믿는 이야기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배우게 될 때, 그 이야기들을 바꿀 방법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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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려는 일들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배우게 될 때, 그 일들을 할 수 있는 방법도 알게 된다.
호모 사피엔스의 뇌는 몸무게의 2~3%를 차지할 뿐이지만, 뇌가 소모하는 에너지는 신체가 휴식 상태일 떄의 전체 25%나 된다. 반면에 다른 유인원의 뇌가 소모하는 에너지는 신체가 휴식 상태일 때 전체의 8%에 불과하다.
고인류는 뇌가 커지면서 두 가지 대가를 지불했다.
첫째, 식량을 찾아다니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썼다
둘째, 근육이 퇴화했다
국방 예산을 교육 부문으로 전용(원래의 목적과 다른 곳에 사용)하는 정부처럼 인류는 근육에 쓸 에너지를 뉴런에 투입했다. 이것이 아프리카의 대초원에서 살아남기 좋은 전략이었다고 성급히 결론을 내려버릴 수는 없다. 침팬지는 호모 사피엔스와 논쟁을 벌여 이길 수는 없지만 인간을 헝겊인형처럼 찢어버릴 완력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오늘날 우리의 큰 뇌는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고, 덕분에 우리는 자동차와 총을 만들 수 있다. 자동차 덕분에 우리는 침팬지보다 훨씬 더 빨리 이동할 수 있고, 레슬링을 하는 대신 총으로 안전한 거리에서 침팬지를 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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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교통수단
신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어도구
원거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통신기술
지금까지 우리가 아는 한 직접 보거나 만지거나 냄새 맡지 못한 것에 대해 마음껏 이야기할 수 있는 존재는 사피엔스 뿐이다. 전설, 신화, 신, 종교는 인지 혁명과 함께 처음 등장했다. 이전의 많은 동물과 인간 종이 "조심해! 사자야!" 라고 말할 수 있었다면, 인지 혁명 덕분에 호모 사피엔스는 이렇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사자는 우리 종족의 수호령이다" 허구를 말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사피엔스가 사용하는 언어의 가장 독톡한 측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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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판타지 미디어, 소설, 신화, 종교, 영화, 드라마 등에 허구를 말할 수 있는 능력이 활발히 보여진다.
조상들이 살던 초원과 숲에는 칼로리가 높은 달콤한 음식이 매우 드물었다. 전반적으로 먹을 것이 부족했던 시대이기도 했다. 3만 년 전 전형적인 수렵채집이 손에 넣을 수 있는 달콤한 식품은 오직하나. 잘 익은 과일 뿐이었다. 무화과가 잔뜩 열린 나무를 발견한 석기시대 여성을 떠올려보자. 그녀가 할 수 있는 타당한 행동은 그 자리에서 최대한 먹어치우는 것 이다. 그 지역에 사는 개코원숭이 무리가 모두 따 먹기 전에 말이다. 고칼로리 식품을 탐하는 본능은 우리의 유전자에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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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다이어트가 힘든 것 이다!
고고학자들은 가장 작은 섬들에서도 수 없이 많은 세대에 걸쳐 그곳에 살고 있던 새, 곤충, 달팽이 들이 인간 농부가 첫 발을 들이면서 멸종해버렸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극히 멀리 떨어진 섬 몇 개만이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주목을 피할 수 있었고, 그런 섬들의 동물군은 제 모습을 고스란히 지켰다. 유명한 사례를 들자면 19세기까지 인간이 살지 않았던 갈라파고스 제도가 있다. 이 섬들의 독특한 동물군 중에는 땅거북이 있는데, 고대의 디프로토돈처럼 인간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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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에 호주에 살던 대형동물인 디프로토돈은 사피엔스가 발견해 죽이는 순간, 죽임을 당하는 숫자가 태어나 생존하는 숫자를 앞서면서 멸종되었다. 대형동물이 힘도 없어보이는 조그마한 사람이 오니 "저거 뭐야?" 라며 무시하다 다 죽은 것.
협력의 중요성이 여기서 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