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아지가 초콜릿 먹으면 왜 위험할까요? 조금 설명을 드리자면, 메틸잔틴이라는 성분이 있어요. 이 메틸잔틴이라는 성분이 강아지들한테 독성을 일으키는데, 그중에 두 가지가 있습니다. 카페인과 테오브로민. 강아지가 섭취하면 강아지의 신경계를 자극해서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고, 구토, 설사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신경계를 자극하니, 결국에는 심한 경우에는 발작 등과 같은 증상으로 죽을 수 있습니다.

논문으로 확인한 실제 사례
논문에 따르면, 초콜릿을 먹고 병원에 간 156마리 강아지 중 112마리는 증상이 없었고, 4마리는 중독 증상을 보였습니다. 그중 28마리는 다크 초콜릿을 섭취했으며, 증상으로는 안절부절, 몸 떨림, 구토, 설사, 부정맥, 간수치 상승 등이 있었습니다. 그럼 이 중 생존한 강아지는 몇 마리일까요? 한 마리 빼고 다 생존했습니다. 하지만 이 강아지들은 모두 병원에 와서 치료를 받은 경우였습니다. 치료를 받지 않았다면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초콜릿의 위험도는 종류에 따라 다르다
메틸잔틴 성분은 20mg/kg 이상 섭취 시 중독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아래와 같은 순서로 독성이 강합니다.
1. 코코아 파우더
2. 베이킹 초콜릿
3. 다크 초콜릿
4. 밀크 초콜릿
5. 화이트 초콜릿 (거의 무해)

초콜릿을 먹은 경우 대처법
가장 안전한 방법은 병원에 가서 구토시키는 것입니다. 1시간 이내라면 바로 24시간 병원으로 이동하세요.
예전에는 과산화수소수를 사용했지만, 요즘은 위염 위험 때문에 구토 주사를 사용합니다.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구글에 "초콜릿 톡시시티 계산기"를 검색하여 강아지의 몸무게, 초콜릿 종류, 섭취량을 입력하면 위험도를 알려줍니다.
예시 계산
25kg 리트리버가 밀크 초콜릿 44g 섭취 → 계산기 결과: 괜찮음 (병원 안 가도 됨)
3.5kg 강아지가 밀크 초콜릿 44g 섭취 → 계산기 결과: 마일드~모더레이트 위험 → 병원 꼭 가야 함
초콜릿 톡시시티 계산기 바로가기
결론
- 초콜릿은 반드시 강아지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함
- 먹었을 경우, 1시간 이내에 병원에 가서 구토 유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함
- 병원 방문이 어렵다면, 계산기를 통해 위험도를 판단
-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의 경우 생존 가능성은 매우 높음
그러니 초콜릿을 먹었다고 너무 겁먹거나 울 필요는 없습니다. 치료가 잘 되는 중독 물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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