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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빛] 그렇게 우리는 가족이 되었어 : 이가인지명

Lucy7 2024. 1. 30. 18:28

전혀 다른 세 남매 리젠젠(부, 리하이차오), 링샤오(부, 링허핑/ 모, 천팅), 허쯔추(모, 허메이)가 다른 사람들이었지만, 비슷한 사연으로 한 집에서 자라게 된다. 돈이 많은 부자는 아니었지만, 뜻하지 않게 두 아들을 키우게 되며 마음만은 부자로 살게 되는 하이차오. 

 

하이차오의 윗집에 거주하며 매일 같이 싸우던 링허핑네(링샤오가 어릴 때 딸이 하나 있었지만, 호두 알러지가 있던 딸이 링샤오가 준 호두를 먹고 죽었다고 하네요) 딸이 죽을 당시 너무 바빠 와 보지 못한 것을 두고 늘 링허핑만 탓하던 링샤오 엄마 천팅(탓하면 뭐가 달라지나? 링샤오만 불안해하지...) 

 

동네 지인 아주머니의 소개로 허메이의 모자를 소개받지만, 돈만 빌린 후 아들 허쯔추는 둔 채 떠나는 허쯔추 엄마

(늘 엄마 사진이 들어있는 거울을 가지고 있으며 엄마를 그리워 하는 마음을 감추며 산다)

 

이렇게 떠난 그들이 아들 찾겠다고 여러 방법을 써서 천진난만하고 밝게 잘 지내던 두 아들 링샤오, 허쯔추가 각자 엄마가 있는 싱가포르, 아빠가 있는 영국으로 흩어지며 리젠젠은 20대의 성인이 될 때까지 홀로 친구들과 지내게 된다.

 

 

 

 

 

 

 

등장 인물

 

 

리하이차오

하이차오 국수집 운영을 운영하여 리젠젠의 친부이다

 

리젠젠 

리하이차오의 하나 뿐인 딸

 

링허핑

경찰이며 링샤오의 아빠

 

천팅

링샤오의 엄마

 

링샤오

링허핑과 천팅의 아들로 천팅이 바쁜 남편과 본인의 마음 고생으로 인해

하나뿐인 아들 링샤오를 리젠젠에게 주겠다고 하고 떠나고 

하이차오가 친아들처럼 링허핑과 함께 키운다

 

허메이

동네 아주머니의 소개로 하이차오의 부인이 될 뻔했던 허쯔추의 엄마

 

자오화광

허쯔추의 친아빠 돈을 못 벌어 이혼했지만,

돈 많은 여자를 잡아 부자행세를 하고 다니며 허쯔추를 데려간다

허쯔추

허메이와 자오화광의 아들

허메이가 두고 갔지만 하이차오는 링샤오와 같이 친아들처럼 키운다.

 

 

 

넌 혼자가 아냐

 

 

부자인 남자와 재혼 후 딸 하나를 키우고 있는 링샤오의 엄마 천팅 

다양한 핑계를 대며 딸과 링샤오를 친해지게 만들려하는 천팅의 친엄마 덕분에 남매사이와 링허핑과 갈등을 일으키고,

 

허쯔추의 친부 자오화광은 하이차오를 찾아와 자신이 더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되니 데려가겠다고 하고, 친부가 오고나서

국수집에 많은 문제가 생기자 자신이 가지 않으면 더 이상 안되겠다는 생각에 떠나기로 결심힌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 링샤오와 허쯔추는 

치과의사, 카페사장으로 성장하여 하이차오와 리젠젠의 곁으로 돌아왔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링샤오도 싱가포르에서 학교생활과 엄마와 여동생을 돌보는 것 외에는 자신의 행복이란 없는 삶을 살았었고, 

허쯔추 또한 아들이라며 데려가놓고 자신을 아빠로 인정하지도 않고 따르지도 않았던 허쯔추로부터 모든 물질적 지원을 끊은 지 오래이고, 스스로 고생해가며 번 돈으로 카페를 차리게 된 것 이다.

 

친구를 통해 동생 리젠젠의 대한 마음이 남녀간의 애정이었다는 것을 안 허쯔추와

고3 때부터 미래의 아내로 결심했던 링샤오가 갈등을 겪는데

 

물론 사람의 마음은 강제로 어찌할 수 없는 일이라 하더라도 링샤오의 말에 난 너무 눈물이 흘렀다.

 

리젠젠이 허쯔추 앞에서 둘의 연애하는 모습을 되도록 보이지 말자는 말에 그럼 허쯔추에게 가라며 화를 내고

서로 좋아하지만 둘 사이 외에도 많은 것들이 있다는 말에 링샤오는 자신에게는 오직 리젠젠과 가족 생각밖에 없었다 말하고 그 말에 놀라며 취미나 이런 것도 없냐는 질문에 정말 아무것도 없다는 걸 말해주는 그의 표정에 젠젠은 어쩔 줄을 몰라하다가 안아준다. 

 

남들 눈에는 모든 것을 가진 것 같이 비춰지는 겉모습과는 달리 링샤오의 마음안에는 아무것도 없던 것 이다. 친구도 흔한 학창시절의 추억들도 정말 아무것도..

 

사람들은 누구나 보여지는 모습에 상대가 그래도 나보다는 잘 지내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무의식중에 하게 된다. 그러나 치과의사에 돈 많은 남편을 만난 친엄마까지 보여지는 모습은 남들의 부러움을 살 만한 좋은 조건속에서 그저 잘 지내는 것 같은 그 겉모습 뒤에 감춰진 마음안에는 남 모를 아픔이 숨겨져 있는 것.

 

"나에게는 아무것도 없어" 그 말이 너무나도 가슴아프게 다가왔다.

 

중국어 공부를 하느라 보고있는 드라마인데 오히려 무엇을 보고 느끼며 살아가야 하는가? 에 대한 답을 찾게 하는 내용이다. 사실 중국 컨텐츠에 대한 선입견 아닌 선입견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중국 드라마 괜찮네요.